문화재청 내년예산 ‘문화재정비’ 대폭증액
2012년 예산안, 세계유산보존관리 220→356억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및 가치 창출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2012년도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2011년 재정(5천 228억 원) 대비 223억 원이 증액된 5,45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2012년도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안)의 재정운용 방향은, 예산은 지속적 안정적으로 재원이 필요한 사업에, 기금은 문화재 긴급보수 및 상시관리 등 선제적 예방적 재정운용이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배분했으며, 특히 국민의 관심이 증가되는 문화재 보존․활용, 국외문화재 환수, 세계유산 보존관리, 선제적∙예방적 문화재 재난관리 사업 등에 지원을 확대했다.
2012년도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안)의 주요정책의 세부내역은 △세계유산 보존관리 △국외문화재 환수 및 활용 △문화재 재난예방 △전통부재보관센터 △서해 유물 보관동 △문화재 방재운용시스템 구축 및 방재기술개발 사업 등이다.
그 중 세계유산보존관리부문에 있어서 2011년 220억 원에서 136억 늘은 356억 원의 예산계획이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은 수원화성 및 한국의 역사마을(안동 하회 및 경주 양동) 등 5개 세계유산의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이를 관광자원화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문화재 재난예방에 272억 원을 투입해 문화재의 인위적인 재해방지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의 방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태풍 등 자연적 재해에 긴급지원하기 위한 사업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게릴라성 집중 폭우에 대비하고자 궁∙능 등 주요 문화재에 대한 배수로∙담장 정비 및 석축 강화 등에 대한 신규사업 추진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 방재시스템 구축(90억 원)/긴급보수비(’11년 50억 원→12년 70억 원)/궁∙능 등 주요 문화재 배수로 등 정비(신규 112억 원)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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