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림유수지 일원, 친환경 공간으로

2013년까지 총사업비 202억원 투입…시민휴식공간 제공
라펜트l기사입력2011-10-26

악취 발생 등으로 시민생활 불편 및 도심환경 오염이라는 불명예를 받아 온 사하구 장림동 장림유수지 일원이 환경친화지역으로 되살아난다.

 

부산시는 10 27일 오전 11시 사하구 장림동 장림유수지에서 비점오염저감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불결지로 수년간 고통을 받아온 장림유수지 인근 주민들의 고충 해결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부산시는 유수지 본연의 기능인 홍수조절 기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에 저류조 및 인공습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림유수지 일원(57,298)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인공습지, 주민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02억원(·시비 각10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8월 착공했으며 오는 2013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부조경계획


 

주요 설계내용으로는 도수로(L=772m), 지하 저류조(V=13,800)에 초기 우수를 집수하여, 상등수를 인공습지(A=6,540)의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다목적 운동장(A=1,709), 다목적 광장(A=1,390), 보행데크(L=376m), 주민편의시설(파고라외 3 15개소), 체력단련기구(8개소) 등을 설치하는 한편, 팽나무 등 3 2,359, 물억새 등 89,050본을 식재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꾸며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했으며, 2009년 환경부에 사업계획 제출, 2010 3월부터 2011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환경부 사업승인을 받은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장림유수지 일대가 계절별 방향식물 식재, 인공수로 설치 및 수생식물 등을 활용한 수질정화기능을 확대하는 등 생태기능을 회복해 나가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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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장림유수지, 복원,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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