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기 끌어와 시설원예 난방 ‘녹색기술상’
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올해의 녹색기술 15개 선정정부는 11월 15일(화) 신라호텔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올해의 녹색기술’ 15개를 발표한다.
금년에는 ‘고효율 산업용 단열재’ 기술을 개발한 (주)경동세라텍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고효율 산업용 단열재’는 일반 펄라이트 단열재에 비해 단열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저탄소 친환경 시설원예 난방 재배 기술’은 지열, 폐열 등의 재생에너지를 시설원예 냉·난방에 활용하여 75% 이상의 난방에너지 비용절감효과를 창출한다.
특히,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시설원예 난방에 사용되는 석유에너지의 소비억제로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인 이산화탄소의 배출까지 22%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내다보고 있다.
‘저탄소 친환경 시설원예 난방 재배 기술’은 땅속의 열을 이용하는 ‘축열식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화력발전소의 폐열을 이용한 난방시스템’, ‘ 지하공기를 이용한 난방시스템’ 등으로 각각 개발되어 있다.
한편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녹색기술 R&D 투자를 `12년까지 `08년 대비 2배로 확대(3조원)하는 등 녹색기술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ch20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