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소외지역에 ‘공원조성’

9년 만에 완공해「1동 1마을공원 조성 사업」마침표
라펜트l기사입력2011-11-22

서울시 구로구에 9년 만에 개장한 공원이 있어 화제다.

 

서울시는 구로구 구로2동과 가리봉동에 걸쳐있던 옛 은일정보고 이전부지 5,753㎡에 복합문화공원인구로 하늘공원을 조성해 21()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해 총 250억원(토지보상 169, 지하주차장 65, 공원조성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구로 하늘공원조성공사는 공원 조성 부지에 있던 구 은일정보고 이전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 자체가 무산될 위기도 있었으나, 2006년 학교이전이 결정되고 학교가 2008 8월 구로구 궁동의 서울공연예술고로 교명을 바꿔 이전한 뒤에야 공사가 진행되어 9년 만에 마무리됐다.

 

‘하늘공원’이라는 명칭은 구로구에서 지난 5월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서 시민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특히구로 하늘공원은 서울시「1 1마을공원 조성 사업」 16번째 공원이자 마지막 공원 사업이기도 했다.

 

1 1마을공원 조성 사업」은 공원이나 주차장 등 공공서비스가 부족한 주택밀집지역에 기존 노후건물을 철거해 공원과 주차장,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시행한 「1 1마을공원 조성 사업」이번구로 하늘공원조성으로 총 16개소 54,494㎡의 대상지가 모두 공원과 지하주차장으로 변신을 완료하게 됐다.  

 

<숲우거진 공원, 200대 규모 지하 주차장, 도서관 갖춘 복합문화공간 탄생>

‘구로 하늘공원지하에는 주차장, 지상에는 공원과 도서관이 들어선 복합문화공원으로서 가리봉동구로동 등 이 일대 주민들에게 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 하늘공원에는 소나무 등 키큰나무 600그루와 눈주목 등 키작은나무 26,000그루를 새로 심고, 벤치와 그늘막, 야외체육시설도 곳곳에 설치했다. 더불어 200여대 규모의 지하주차장(‘하늘주차장) 조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 기존에 있었던 3층짜리 학교건물은 옛 은일정보고등학교가 이전한 후 2010 4월부터 구로구에서하늘도서관으로 운영 중에 있다.

 

공원을 따라 조성된 도로(벚꽃로)는 오는 12월에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 지역은 걸어서 10(주변 500m) 거리 이내 공원이 없는 공원소외지역으로 조사된 곳이기도 하다.

 

구로구는 관내에 공원소외지역이 2.54㎢로 조사되어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실정이었으며,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녹지공간, 주차공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삶의 질이 열악한 공원소외지역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동네공원을 조성할 경우,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마을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공원소외지역내 작은 동네공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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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구로 하늘공원, 공원소외지역, 서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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