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테마 수목원’ 조성
도당공원 내 야생초화원과 습지원…메타세콰이어 길 조성
부천시 도당공원 일대에 푸른 숲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속 테마수목원이 금년 말 조성된다.
원미구 도당동 산25-5번지 일원 58,000㎡(약 17,545평)의 부지에 조성될 ‘도당수목원’은 생활 주변에서도 녹색환경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금년 말까지 이곳에 자수원화단, 야생초화원, 습지원 등을 조성하고, 금강애기기린초 등 83종 65,000본의 야생화 및 수변식물을 식재하여 계절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색채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테마 가든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통행로 주변에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들어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편백나무를 이용한 피톤치드 ‘치유의 숲'과 키작은 관목류 등을 이용하여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계원 등도 조성한다.
아울러 시는 공원 이용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조성될 테마수목원을 표준모델로 설정하여 관내에 휴식, 학습, 숲 체험은 물론 다양한 색채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이 조성되면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의 거점공원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서신혜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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