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조경, 이렇게 꾸미면 어때요?

농진청, 新 꽃병·화분·채소재배기 제시
라펜트l기사입력2012-04-01


부착형 꽃병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봄을 맞아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시했다.

 

이번에 농진청이 제시한 방법은입체적인 부착형 꽃병’,‘기능성 화분’, ‘심지 관수형 LED 채소재배기세 가지이다.

 

기존 꽃병은 유리나 사기로 돼 식탁이나 테이블 등에 놓여 공간을 차지하고 다루기도 불편했다. 새로 개발된 부착형 꽃병은 작지만 다양한 각도로 꽃을 꽂을 수 있어 손쉽게 꽃꽂이 할 수 있고, 높낮이 관계없이 부착해 입체적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특히 꽃대가 굽거나 짧아 등급이 낮은 꽃을 이용해도 되므로 절화 화훼 농가의 새로운 소득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유연한 재질의 시트 제품이 나오면 유통단계 물류비용이 절감돼 교육 현장이나 공공장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실내에서 호접란팔레놉시스를 좀 더 오랜 시간 관상할 수 있게, 음이온이 발생하고 LED가 부착된 기능성 화분을 개발했다.

 

이 기능성 화분은 LED 모듈이 설치돼 있어 빛이 충분하지 않은 공간의 꽃도 자연광에 있는 화분처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팔레놉시스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므로 침실에 두면 효과적인데, 빛이 부족하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는 기존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내부 음이온 발생 모듈이 있어 기존 8∼10㎡ 면적용 음이온 발생기와 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화분의 급수시기를 알려주는 수분 센서와 알람 장치 기능이 장착될 예정이다. 용기와 화분이 분리된 형태여서 교체와 세척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심지 관수형 LED 채소재배기는 빛이 부족한 가정에서 손쉽게 채소 재배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기존 채소재배기는 대부분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양액 관리가 까다로웠는데,새롭게 개발된 제품은 누구나 손쉽게 채소재배가 가능하며 별도 전력 공급 없이 자동 물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베란다 채소재배 시 햇빛이 부족해 채소와 허브가 웃자라거나 뿌리채소는 뿌리가 잘 자라지 않았는데, 개발된 재배기는 LED를 부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에 LED 보광으로 엽채류는 물론이고 재배가 어려웠던 20일무와 같은 뿌리채소와 허브류까지도 재배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 베란다에서는 채소 재배가 불가능했는데, 이 채소재배기는 거실이나 주방과 같이 빛은 부족하지만 온도가 맞는 곳이면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송정섭 팀장은생활공간을 화사한 꽃과 녹색식물로 꾸미고, 가꾸어 먹을 수도 있는 이 세가지 방법이 많이 알려져 도시농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이러한 융복합 산업이 발전하길 희망한다.”, 또한개발된 다양한 제품들의 보급이 확산된다면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 컨설팅해주는그린 코디네이터라는 새로운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의_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031-290-6164)


기능성 화분

 


심지 관수형 LED 채소재배기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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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실내조경, 부착형꽃병, 기능성화분, 심지관수형LED채소재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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