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조경도 지속가능성이다!

Penn대학, 빗물정원 등 도입한 녹지대 선보여
라펜트l기사입력2013-03-03


 

테니트 코트로 사용되던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 중앙 부지가 ‘Shoemaker Green’으로 재탄생했다.

 

잔디광장, 메모리얼 동상, 테라스, 빗물정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 이 공원은 33rd Street Palestra 체육관 정면이자, David Rittenhouse 실험실과 Franklin Field Weiss Pavilion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Shoemaker Green이 주목받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 있다.

조경디자인을 진행한 필라델피아의 Andropogon Associates는 빗물정원, 투수성 포장, 빗물재활용을 위한 저수조 등 펜실베니아의 기후행동계획(Penn’s Climate Action Plan)에 따른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

 


 

특히 늘어나는 폭우에 대비할 수 있는 Shoemaker Green은 지속가능한 캠퍼스 디자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공원명 ‘Shoemaker Green’First Boston 기업의 전 회장인 Shoemaker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Campaign for Penn’라는 자선단체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원부지마련을 위해 14억의 자금을 모아, 현재 펜실베니아 대학교 내의 Penn Park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 관계자는 “Shoemaker GreenPenn Park의 정문역할을 해주는 녹지이며, 캠퍼스 내 녹지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공간이다. 앞으로 학생들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반색을 표했다.

 

한편, Shoemaker Green 프로젝트는 Sustainable Sites Initiative(SITES™)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돼 지난해 9월 완공되었다. 공사에는 약 850만달러가 투자되었으며, 11천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되었다.

 


번역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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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AndropogonAssociates, ShoemakerGreen, 펜실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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