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그린시티 노하우, 북경과 공유
서울연구원, 북경시성시규획설계연구원과 협약서울연구원과 북경시성시규획설계연구원(이하 북경 연구원)은 24일 북경 연구원에서 ‘서울과 북경의 그린시티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들어 북경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그 동안 서울시가 대기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양 연구원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생태도시 조성, △저탄소 사회 실현,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폐기물 관리, △수질 개선 등 도시환경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협력해왔던 연구 정보와 인력 교류를 강화한다. 또, 연구의 결과물은 양 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2014년도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이후에는 ‘도시녹화와 저탄소 도시건설’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그 동안 북경시가 추진해 온 녹색도시를 위한 정책과 사례들이 소개되고, 서울시가 시행한 대중교통 정책을 공유했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은 “양 연구원은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갖고 있다. 서울과 북경 등 동아시아 도시는 유럽의 도시와는 다른 동양적인 전통 가치를 함께 지향해야 한다.”고 전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