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녹색 복지 숲’조성 성과높아
올해 6.6억 투입…내년에는 3개 시설 추가유성구 신생원 조성 前, 後
대전시가 소외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녹색 복지 숲 조성’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월부터 소외시설 4개소에 대해 66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행한 산림청의‘2013년도 녹색 복지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녹색 복지 숲 조성사업을 완료한 시설은 ▲신생원 (유성구 학하동 소재) ▲다비다의 집(대덕구 대화동 소재) ▲경일복지원(서구 산직동 소재) ▲대전 시립 제2 노인전문병원 (동구 하소동 소재)등 4개 시설이다.
이번에 완공된 신생원 등 4개 시설의 경우 외부로부터 단절된 폐쇄된 공간이나 시설 내 포장된 중앙 광장 등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숲이 조성되었다. 또한, 편익시설 설치로 시설 내 거주하는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게 하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도에도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된 3개 시설(옥계동 늘사랑아동센터, 방현동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판암동 판암사회복지관)에 대하여 460백만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백종하 대전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녹색 복지 숲 조성사업 추진결과 산림청 녹색사업단 현장평가위원들이 롤 모델로 삼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과 지역 주민에게 녹색 복지 숲을 제공하여 민관 협력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녹색 복지 숲’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사업이다. 각 복지시설로부터 신청을 받아 시에서 자체 평가와 검토 후 선정된 사업에 대하여 100% 기금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금년 4개소를 포함하여 총 14개소 (2,216백만원)에 대하여 녹색 복지 숲 조성 사업을 실시했다.
-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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