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 최대한 줄이는 대신, 주민협조가 필수”
전라남도 염화칼슘 사용자제, 친환경 방식 사용전라남도는 지난 28일 겨울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로 제설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도로 제설제로 주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도로변 가로수 등 식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하천, 강 및 바다로 유입 시 생태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설능력과 장비와의 연계성의 이유로 염화칼슘이 주요 제설제로 사용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전남도는 염화칼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제설 장비(삽날)를 통한 밀어내기 방식으로 눈 치우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취약구간 등 제설제 살포가 불가피한 지역은 친환경 액상제설제와 습염식 살포(염화칼슘용액 30%+소금 70%)방식을 함께 추진해 도로 시설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한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설을 할 경우 염화칼슘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제설 능력이 떨어지므로 적은 양의 눈에 대해서는 도민 모두가 다소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눈 치우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자기 집 앞 쌓인 눈은 스스로 치우는 성숙된 시민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