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염전이 7.5㎿ 규모 태양광발전소로 재탄생

포스코에너지, 태양광에 인천LNG발전 7호기도 상업생산
기술사신문l기사입력2014-08-13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가 전남 신안군의 버려진 염전을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탈바꿈시켰다.

포스코에너지는 8월 1일 전라남도 신안군 팔금면에서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은연 사장, 전국환 포스코ICT 전무, 신안군 주요 단체장 등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3차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7.5㎿) ⓒ포스코에너지

이번에 준공한 3차 발전단지는 7.5㎿ 규모로 2011년부터 3단계에 걸쳐 추진한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 초 1차로 가동한 2㎿ 규모의 발전단지와 2013년 7월 준공한 5㎿ 발전단지를 포함해 총 14.5㎿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했다.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는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연간 약 5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만㎿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 소나무 2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있어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폐염전 부지에 발전단지를 조성해 환경피해가 없고, 염전의 특성인 많은 일사량을 활용해 태양광의 전기변환율(이용률)을 국내 평균 15%를 웃도는 16.2%까지 끌어올렸다.

황은연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선도적인 추진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가의 신재생 에너지정책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7월 30일 인천LNG복합발전 7호기를 준공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완공된 7호기는 시간당 42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88만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올여름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LNG복합발전소는 현재 수도권 전력의 약 16.5%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더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내년 1월까지 복합발전기 8·9호기를 추가 완공할 계획이다.

_ 이태진 기자  ·  기술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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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포스코에너지, 폐염전, 태양광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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