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25일까지 모집한다.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에서 3월 26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가드닝스쿨은 수목원내 꽃과 나무에 대한 설명과 전문적인 가드닝 기술을 교육하는 6개 테마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현장실습 위주의 복합강좌 6개로 수목원의 재료와 공간을 이용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실내가드닝’과 ‘식물공예’와 도시정원사의 심화과정인 ‘식물의 재생산’, ‘가든디자인’, ‘테마가든 식물관리’, ‘식물환경관리’ 까지 계절에 따라 다른 수업을 진행한다.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은 강좌에 따라 1~2회, 기간은 2~5주로 각각 특성에 맞게 진행하는데 실내가드닝과 식물공예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나머지 강좌는 도시정원사 수료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숲교육센터를 가지고 운영하는 푸른수목원은 기존 공원의 단기 교육에서 벗어나 계획적이고 집약적인 가드닝스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은 기존의 도시정원사 과정과 가드닝프로그램을 통합하여 재편되었다.  푸른수목원 원예학교 설립에 초석을 다질 교육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푸른수목원에서 운영되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의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는데 교육은 사회환원이라는 수목원의 프로그램 운영방침에 따라 일정의 자원봉사 시간을 필요로 한다.

안해칠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단순한 견학이나 생태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식물에 대한 다양한 현장위주의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이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