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 생태복원 추진
낙동강 하굿둑 개방라펜트l기사입력2016-01-26
부산광역시(서병수 부산시장)는 30년간 막혀있던 낙동강 하굿둑을 개방, 생태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하굿둑 개방 1,300인 서명운동, △국회 대토론회, △수계 지자체 및 중앙부처 협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등을 거쳐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기수역 회복 및 생태계 복원 가능성을 발견했다.
시는 2016년은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그 첫걸음으로 △낙동강하구 염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공업용수 취수라인을 덕산 정수장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완료하여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원하는 시민 염원을 현실화시키는 작업을 하나씩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낙동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제3차 용역을 추진토록 하여 염분 침투범위 실증 및 농업용수, 생활용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기봉 부산시 하천 살리기 추진 단장은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하고 하굿둑 개방의 뜻을 집결하기 위한 시민 포럼, 계절별 걷기대회, 낙동강문화제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므로 강과 바다가 어우러져 하나 된 젖줄 아래 하나 된 부산, 그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기적을 만드는 데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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