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오거리 학생 디자인 공모전 개최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접수
라펜트l기사입력2016-05-24
해방촌 도시재생지역의 상징적 공간인 해방촌오거리주변 환경개선을 위해서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해방촌의 별, 해방촌오거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해방촌오거리의 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중심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보행환경과 해방촌만의 독특한 지역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작품내용은 △해방촌오거리 가로환경 개선 해법, △차량과 보행동선에 대한 대안제시, △보행자에 대한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 환경 제안, △도시재생의 의미, △해방촌의 장소성과 상징성을 담아내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해방촌은 한때 인구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북적북적한 마을이 10여 년 전부터 급격한 인구감소 및 고령화와 더불어 골목상권 침체, 주거환경 노후화가 심화되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해방촌오거리는 상업과 공공기능이 밀집한 지역 중심생활권으로서 소월로 간선버스 정류장의 주 통행로로 보성여중고교 학생들과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또한, 강남북 접근을 위한 통과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보행과 차량 교통의 엉킴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소월로 간선버스 정류장 통행로는 경사가 급한데다 강우·강설시 목재로 설치한 보행데크가 미끄럼이 발생하여 보행자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6월 30일에는 ‘해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과 해방촌 곳곳을 누비며 해방촌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작품구상도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 후 3년 이내인 자는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참가접수 및 작품 제출을 하면 된다. 

심사는 9월 5일부터 9월 9일에 10개 작품을 선정하고, 9월 26일 해방촌주민 투표를 거쳐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및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혜택은 △최우수상 (300만원, 서울특별시장 상장), △우수상 (100만원, 서울특별시장 상장), △장려상 (5만원상당의 상금, 서울특별시장상)을 받게 되고, 그 가운데 주민투표로 선정된 1점은 해방촌주민상과 함께 60만원을 상금으로 받게 된다.

수상작은 주민투표를 위한 전시는 물론 향후 해방촌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각종 전시회나 마을축제 등 지역행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방촌오거리가 활기차고 즐거운 해방촌의 상징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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