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방치된 공원부지 녹지 확충

총 132억 투입해 불법건축물 철거하고 주민들에게 돌려준다
라펜트l기사입력2021-04-09

산밑말근린공원, 새말소공원 / 남동구 제공

인천광역시 남동구는 올해 안에 지역 내 방치되 불법건축물과 무허가시설이 들어선 장기미집행 부지에 본격적으로 공원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원이 들어설 곳은 ▲석촌근린공원 ▲산밑말근린공원 ▲새말소공원 등 모두 3곳이며 총 132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간석동에 위치한 석촌근린공원은 53,410㎡ 규모로 86억 원을 투입해 무허가 배드민턴장 2개소 등을 철거하고, 녹지로 복원해 ▲다목적 체육관 ▲휴게 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4월에 착공해 10월 준공이 예정됐다.

만수동 산밑말공원은 3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쳤다.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6월 2단계 공사에 착공해 ▲숲속놀이터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등 갖추고 12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새말소공원은 간석3동에 4,253㎡ 규모로 계획됐지만, 불법건축물의 난립한 구역이다. 구는 이곳을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판단했다. 총 14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철거작업과 함께 시설물 공사를 진행했으며 휴게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해서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도시 개발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마음껏 산책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했으며 “도심 속 허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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