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 공사 중인 모습 / 네이버 지도 항공뷰 제공

LH가 ‘화성동탄2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조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동탄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면적은 총 7,750.5만㎡이다.

이번 공모대상 구간(근린 26호, 광역환승시설)은 도시상징광장으로 인식되는 특별계획구역의 중심이다. 공모는 단절된 공원의 연결과 랜드마크 시설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조경 설계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내용을 살펴보면, 조경면적은 9만3,995㎡로 이중 공원은 6만297㎡, 광역환승시설은 2만9,673㎡, 공공공지는 4,025㎡ 등이다(공원 내 건축물 포함).

공모금액은 18억5,300만원 이하(관리용역비 포함)이다. 설계 기간은 조경설계는 계약일로부터 18개월이며, 설계관리는 설계용역 준공일 다음날로부터 사업준공일까지다.

응모 신청서 접수는 오는 17일까지며 방문, 팩스, 전자우편(E-mai)l 등 모두 가능하다. 작품 제출은 오는 8월 10일까지며, 심사는 및 입상작 발표는 8월 예정돼 있다.

자세한 일정은 LH 건설기술정보시스템(http://cotis.lh.or.kr)이나 도시경관단(055-922-3557)으로 문의하면 된다.

LH 도시경관단은 “동탄(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상부공원은 동탄역을 품은 핵심공간”이라며 “지구의 위상에 맞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광역 공원‧녹지 체계의 거점으로서 공간특성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상징적인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부터 영천동까지 4.7㎞ 구간의 경부고속도를 직선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화성·동탄의 동서간 단절을 최소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효율적인 도시 기능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방음터널 시공 규모, 내연시설 등 협의 과정에서 LH와 한국도로공사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지연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2023년 하반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극적으로 의견 조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