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캠코, 도심 내 국유토지에 ‘도시숲’ 조성 앞장

장기 미활용 국유재산 활용, 맑고 깨끗한 공기 선사
라펜트l기사입력2023-06-11


산림청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도시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과 캠코가 손잡고 도시숲 조성에 앞장선다.

 

산림청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최근 부산광역시 남구 캠코 본사에서 도시숲의 조성 및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유재산 활용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을 캠코와 산림청이 협업해 도시숲 조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국유재산을 활용한 도시숲 등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기여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한 정보 및 네트워크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캠코가 도시숲 사업을 위해 장기간 활용이 어려웠던 유휴 국유재산을 발굴하고 산림청은 타당성 검토 후 수목 식재 등의 방식으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캠코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휴 국유재산을 대상으로 규모, 위치, 형태 등 정밀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2024년 산림청 사업계획에 반영해 국유재산을 활용한 숲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번 협약으로 장기간 활용이 어려운 유휴 국유토지에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녹색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세계적인 도시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도시숲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 활용이 어려웠던 도심의 유휴토지, 자투리땅을 캠코와 함께 발굴해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활용이 어려웠던 유휴 국유재산을 국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유재산을 활용한 공적 가치 창출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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