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수목장림 이용자 늘고 있다
국유수목장림 개원 4개월 만에 고인 630위 안치국내 최초로 조성된 국유수목장림(경기도 양평 소재)에 개원 4개월만인 지난 9월 25일까지 630위가 넘는 고인이 안치되고 1,920여건의 수목장 사용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수목장을 장묘법으로 선택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밝힌 국유수목장림 ‘하늘숲추목원’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국유수목장림에 안치된 고인의 수는 총 630위고, 사용계약을 맺은 건수는 1,290건에 이른다. 또한 현장방문이나 전화문의로 수목장 이용을 상담한 건수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총 23,700여건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수목장림 조성을 위해 현장을 견학하는 지방자치단체, 장묘관련 업체 및 기관 등의 방문도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목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수목장은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과 산림훼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고인의 유골을 화장한 후 골분을 나무 밑에 묻는 장묘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7년 5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을 개정하여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수목장림 모델을 개발ㆍ확산시켜나가기 위해 올해 5월 경기도 양평의 국유림 10ha에 수목장림을 처음으로 조성하였다.
출처_산림청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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