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제막식
한글날, 광화문광장 및 지하공간에 들어서는 '세종대왕동상 제막식'과 '세종이야기 개관식'을 연이어 갖고 그 모습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서울시는 9일 오전 9시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각계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글창제를 애민·위민의 바탕위에 지도자의 꿈과 열정을 담아 과학과 실용의 정신으로 이루어낸 세계적인 지적성취로 평가하고 한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상징가로로 거듭난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함으로써 마침내 광화문광장이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조각가 김영원 교수, 세종대왕동상위원회 그리고 서울시가 혼연일체 돼 제작한 ‘세종대왕 동상’은 권위를 벗어 던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40대 후반 용안의 모습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세종대왕 동상 지하, 지하철 광화문역과 연결되도록 광화문광장 지하 옛 지하 보․차도(세종문화회관~KT사옥) 3,200㎡에 들어서는 ‘세종이야기’에는 세종대왕의 민본사상과 한글창제 과정 및 세계적 가치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울시는 ‘세종이야기’를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들러 품격 있는 우리 역사문화를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 링컨을 알면 미국을 알 수 있듯이 세종대왕을 알면 우리나라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 수 있도록 서울의 가장 강렬한 매력 포인트로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야기
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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