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공원이 만난 서울숲

라펜트l기사입력2009-10-13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숲을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서울숲 가을페스티벌"이 10월 10일(토)~11일(일) 2일간 열렸다.

서울숲가을페스티벌은 매년 그 해를 대표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문화축제로 올해는 ‘수북수북(樹Book樹Book)’을 주제로 책, 국화꽃향기, 즐거움이라는 3가지 테마 아래 자연(나무)과 책이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서울숲을 가득 채웠다.


책이 수북수북
‘책읽는 공원, 서울숲’의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서울숲과 잘 어울리는 어린이, 환경, 생태를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들이 참여, 책을 소개하고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병행되는 책전시회가 진행되었다. 책이 수북하게 쌓인 부스 안에서 이루어진 책 쌓기 놀이, 편지쓰기, 지구온난화 책만들기, 책읽기 강연회 등 책과 친해질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책 쌓기 놀이


▲책전시회

국화꽃 향기가 수북수북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국화를 소재로 한 미로정원, 국화꽃으로 향기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한 가드닝 문화전파 프로그램이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생활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자원을 리폼한 원예소품 만들기와 실내 식물 가꾸기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강사와 함께 가든박스에 국화과 식물을 심어가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가드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원예소품 만들기


▲국화꽃 심기

즐거움이 수북수북
저녁에는 꿈과 낭만이 가득한 공연들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10일(토)에는 바리톤 우주호와 W.M.F (음악친구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성악공연과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이 상영되었고, 11일(일)에는 국내 1호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김하준과 현악4중주의 라이브 연주로 구성되는 샌드애니메이션 콘서트가 진행되어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샌드애니메이션

이번 행사는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서울숲에서 시민단체 '서울숲사랑모임'이 주관한 행사로 자연안에서 책과 함께하는 체험, 놀이와 예술, 공원에서 만나는 문화 100배 즐기기를 페스티벌의 목표로 두고 개최되었다. 서울숲에서는 정기 행사로 "봄축제-가든페스티벌"과 "가을페스티벌", “탄소제로데이 행사", “책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참여 아래 운영되고 있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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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서울숲가을페스티벌, 수북수북, 서울숲, 책, 국화꽃, 시민참여형프로그램, 시민참여형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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