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문화포럼 개최
서울다움찾기 : 서울을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사)서울문화포럼이 서울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자 시도하는 지역문화연구 프로젝트 <서울다움찾기 : 서울을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의 첫 번째 ‘수요 강연대담’이 지난 14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150여 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다문화코드로 본 이태원'이라는 주제 아래 강연과 대담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태원의 다문화적 양상이 긍정적인 발전을 유지한다면 점점 다문화사회로 변화해 나가는 한국사회에서 사회의 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라는 점에서 이태원 지역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송도영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이태원을 '외국인과 외래문화가 탄생시킨 가든'이라고 표현하면서 '서울 안에 있지만 마치 해외여행을 가는 것과 같던 곳이 다시 한국인들의 공간이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문화를 맞이하고 있는 중요한 실험실'이라고 말했다.
▲송도영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강연에 이어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진행하고, 이영범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와 송도영 교수가 참여한 대담과 플로어토론에서는 이태원의 다문화적 성향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자발적인 지역성과 관의 개입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의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가면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영범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이영범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수요 강연대담'은 학생 및 일반시민에게 열려있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서울문화포럼 사무국 메일(program@scf21.org) 및 팩스(02-722-7810)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두 번째 시간에는 '창조지구와 지역가치'를 주제로 한 강연과 대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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