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나무은행 설치 운영

활용가치 있는 수목 재활용 의무화
라펜트l기사입력2009-10-16

강원도 원주시(시장 김기열)는 도시녹화사업에 필요한 조경수목 확보와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나무은행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도시녹화에 많은 조경수목 소요가 예상되어 올해 도시녹화 및 공원녹지 조례를 제정하면서 나무은행 설치 운영에 관한 조항도 포함했다.

나무은행 설치 운영은 공용, 공공용 사업을 비롯하여 각종 개발로 인하여 베어지는 나무 중 활용가치가 있는 수목을 굴취하여 재활용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조례로 제도화 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나무은행이란 각종 개발로 베어지는 나무와 시민들이 이식이 필요하여 제공하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수형이 아름다워 조경수로 이용할 가치가 있는 나무를 묘포장에 옮겨 심어 일정기간 뿌리를 활착시키고 수형을 조절한 후 녹화사업의 조경수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조경수목은 특성상 10년 이상 가꾸어야 이용할 수 있고 일시에 다량으로 구입이 어려운 실정이나, 나무은행 운영으로 수목을 지역에서 미리 확보하여 자원의 재활용과 수목 구입의 비용 절감 및 우량 수목을 적기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원주시 관계자는 "직경20㎝되는 소나무를 구입하여 식재하는 경우 88만원이 소요되지만 이식하여 식재하면 44만원이 소요되어 50%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며 개인이나 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_강원도 원주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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