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양배추 새소득원 각광

고랭지 기상 활용한 고품질 유망 화종으로 정착 기대
라펜트l기사입력2009-12-11

다양한 화색을 갖춘 절화용 꽃양배추가 겨울철 도로변의 길거리를 장식함은 물론 용도도 다양하여 준고냉지 꽃양배추 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그동안 꽃양배추는 겨울철 화단 식재용으로 주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 꽃다발과 꽃꽂이, 요리 장식용 등 다양한 용도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절화용 꽃양배추의 안정적인 재배기술이 정착되면 새로운 소득작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육 후반기 물떼기가 재배기술 포인트
특히 꽃양배추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조건은 관상하는 부위인 잎(포엽)의 착색발현이며, 고유의 색깔이 선명하게 나타나기 위해서는 재배적인 조건과 기상 환경이 잘 조절되어야 한다.

또한 꽃양배추는 저온성 작물로, 생육적온이 15℃정도이고, 7월 하순경 정식하여 11월에 절화하며 잎(포엽)의 착색은 10월 상순부터 발현되는데, 평야지에서는 야간 온도가 높아 착색발현이 불량하지만 고랭지에서는 야간의 온도가 낮아 15℃이하에서 3주 정도 경과하면 착색이 빠르고 선명한 고품질의 절화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꽃양배추는 생육 초기의 영양생장이 좋게 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질소질 시비와 관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줄기 신장에 따라 하엽을 제거해주어 식물체내 질소 성분을 최소화 하고, 생육 후반기 물떼기를 하여 착색발현을 좋게 하는 것이 재배기술의 포인트이다.

조기호 화훼동호회장은 “고품질의 꽃양배추 절화생산은 화훼자원연구소의 적품종 선발 및 육묘법, 그리고 재배기술을 활용하여 농가의 기술접목과 우리지역 기상을 활용하여 타지역과 차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화훼자원연구소에서 연구 중인 조기 착색발현 기술을 확립하여 농가에게 신속히 보급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출처_전라북도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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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꽃양배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착색발현, 물떼기, 화훼, 화단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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