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된다

생태적・친환경적 설계안 현상공모 당선
라펜트l기사입력2010-01-04

태양열에너지, 식물녹화, 빗물시스템 갖춘 엘레베이터 설치 
서울시는 상암동 노을공원에 내년 3월까지 태양광 에너지로만 운영되는 140m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난지도 노을공원에 설치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생태적으로 설계되어,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아우르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의 메카인 서울에코랜드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난지도 노을공원에 설치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와, 엘리베이터 승강장과 일체형으로 건축되는 생활사전시관에 대하여 설계디자인 현상공모를 실시한 결과, 태양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여 사용하고, 옥상과 벽면에는 식물로 녹화하며, 빗물 이용 시스템을 갖추고, 경사형 엘리베이터 레일은 아치형 구조물로 지상에서 일정 높이로 띄움으로써 사면을 훼손하지 않는 등 서울에코랜드의 친환경 컨셉에 걸맞는 수준 높은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자체 생산한 태양열에너지만 사용
이번에 당선된 설계디자인은 경사형 엘리베이터 레일과 승강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태양전기만으로 엘리베이터를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자연의 유기적인 형태를 접목시켜 유선형으로 디자인한 엘리베이터 승강장 건물인 생활사전시관은, 남쪽 벽면에는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고, 지붕과 북쪽 벽면에는 식물로 녹화하여 친환경 컨셉을 강화하고, 단열효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함은 물론, 낮 동안에 태양전지 집열판 역할을 하는 블라인드 패널이 충전해둔 전력으로 내부를 조명하는 에너지 Zero 개념으로 디자인되었다.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안 선정
이번에 당선된 설계안은 야생동물의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엘리베이터 레일을 아치형 구조로 설계해 지표면에서 일정한 높이로 띄우도록 하여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울시는 당선된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계안의 기본개념을 유지하면서 일부를 친환경적으로 보완해서 2011년 3월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며,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아우르는 친환경 관광벨트인 서울에코랜드의 랜드마크로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세계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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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노을공원엘리베이터, 경사형엘리베이터, 노을공원, 태양열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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