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녹화 해외선진조경 답사
1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방문국내 암절취면 특수녹화 전문기업인 (주)삼오녹화와 (주)삼오에코그린(대표 권병성)의 임직원 및 가족들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해외 선진조경답사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하였다.
출발 이틀 전 국내에 유례없는 폭설로 인하여 답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스런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였다. 약 1시간 동안 비행을 마치고 내린 일본 후쿠오카는 제주도 보다 위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한 아열대성 기후로써, 줄지어 심어진 야자수들이 출발 전 걱정스러웠던 마음들을 사라지게 하였다.
첫 답사지인 다자이후텐만구 신사는 905년에 창건되어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제신으로 모신 신사로 ‘날아온 매화나무’ 전설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진학과 취업을 위한 학생들이 기도를 드리는 이색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한 “도시 속의 또 하나의 도시, 즐거움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미래도시형 공간”이라는 디자인 개념이 도입된 후쿠오카 캐널시티를 방문해 물길과 외벽입면녹화 상태를 견학하였다. 규수의 인기 온천마을인 유후힌, 킨린 호수, 뱃부 지옥온천중 한곳인 카마도지오쿠 온센메구리는 소규모이지만 특화된 명품온천으로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국내 유명 온천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눈꽃이 아름다웠던 세계 최대의 칼데라 복식화산인 아소산은 웅장함을 뽐내고 있었다. 숙박을 했던 아소팜 랜드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아소산 국립공원에 있는 건강 테마 리조트로 사람, 자연, 건강을 주제로 1995년 개장하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일본 3대성의 하나인 구마모토 성의 천수각은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구마모토시의 명소였다.
견학 중 국도고속도로 및 도시녹지나 민가정원을 유심히 살펴보았고 국내와는 다른 비탈면녹화 형태에 대해 토의를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였고, 정형적이고 토피아리가 발달한 정원들은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일본 특유의 실용성이 부각되는 아기자기한 건축물과 도로가 인상적이었다.
직원들은 답사 중 피로를 노천의 유황온천으로 풀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하였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금번 견학으로 직원들의 친목은 배가 되었으며, 지난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회사발전을 다짐하는 각오를 새롭게 하기도 했다.
글·사진_(주)삼오녹화 박민수 기사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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