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대동천, 생태하천 탈바꿈
일일 3만톤 물 공급, 올해말 완료
서울 강북구의 우이천(7km)과 대동천(1.6km)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이번 공사는 우이천과 대동천을 항상 물이 흐르는 친수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는 237억원을 투입해 올해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우이천은 중랑천 합류부부터 덕성여대 근화교까지 부분적으로 물고기 이동통로인 어도와 여울 등을 설치, 물고기와 곤충들의 서식, 번식, 이동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콘크리트 인공 호안을 걷어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자연형 호안을 설치하고 옹벽 녹화와 초화류․수생식물 식재, 수변생태공간, 분수, 징검다리 등을 조성하며, 진입로, 수변데크, 벤치, 편의시설 등도 곳곳에 들어선다.
특히 강북중학교~덕성여대, 석계역 앞 복개 구간 등 그동안 자전거 도로가 없던 3.1km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 앞으로 우이천~중랑천~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우이천, 조성후 모습 (사진출처_서울시)
대동천은 통일연수원부터 우이천 합류부까지 1.6km 구간에 산책로 267m와 실개천 78m를 조성하고 자연석 호안과 수생식물 식재로 자연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 대동천, 조성후 모습 (사진출처_서울시)
사업이 완료되면 1일 3만톤의 물이 우이천과 대동천에 방류,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르는 친수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물은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정화시킨 물을 끌어올려 사용한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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