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체육공원 조성 논란

라펜트l기사입력2003-02-01
동대문 축구장과 야구장을 체육 기념공원으로 바꾸는 방안이 알려진 뒤 대한야구협회·서울시야구협회 등 체육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동대문운동장은 야구인들에게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며 야구의 산실을 없애 아마 야구를 사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도심 한복판의 낙후된 체육시설 대신 시민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동대문포럼이 최근 발간한 동대문 발전백서에는 동대문운동장에 공원을 만들면 10년간 7백24억여원의 비용이 들지만, 공원 입장료와 쾌적한 도심환경 등 편익은 매년 2백7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대문운동장은 남산국립극장?동국대와 대학로?성균관대를 잇는 남북 방향의 녹지·문화축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2005년 말 완공되는 청계천 복원과 연계해 동대문 시장 등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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