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육교, 방음벽 등 녹화사업 추진

라펜트l기사입력2003-02-01
서울 시내 육교가 각종 화훼류로 꾸며지고 터널입구 옹벽 등의 구조물 벽면도 담쟁이 같은 푸른 식물들로 장식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육교 가꾸기 및 구조물 벽면 녹화’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1월 1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육교 230곳 중 91.3%인 210곳에 광고, 공익용 간판이 설치되는 등 간판과 현수막 같은 광고물로 인해 가로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올해부터 25개 자치구별 육교와 관련한 세부현황을 조사한 후 2004년부터 시범적으로 녹화사업을 실시, 2006년까지 60곳으로 확대한다. 이들 육교 난간에는 덩굴류의 이동식 화분대를 설치하거나 보행공간 양쪽에 계절 화훼류를 심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또 도심의 콘크리트 구조물 증가로 악화되고 있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 터널 입구 벽면이나 간선 도로변 옹벽, 학교 주변 방음벽 등 30여곳 7.2㎞ 구간 벽면에 담쟁이 등 덩굴류 식물을 심은 뒤 매년 늘려나갈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올해 산업 변화와 국가정책 등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되거나 폐쇄되는 시설 3곳을 선정, 내년 설계를 거쳐 옛 OB맥주공장 이적지인 영등포구 영등포공원과 빠이롯트공장 이적지인 강동구 천호동공원 같은 이전적지공원을 2006년까지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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