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MOU’ 체결

한-IUCN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라펜트l기사입력2010-03-09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2012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었다.

행사 첫날에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2 WCC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는 IUCN 사무총장(Julia Marton-Lefevre)과 관련 기관, 학계, 산업계 등 약 15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IUCN의 주요활동과 비전에 대한 Julia 총장의 특별강연과 함께 각계 전문가들이 성공적인 WCC 개최준비, 논의결과의 지속적 이행확보 및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 2012 WCC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한 워크숍 (사진출처_환경부)

마지막날인 5일에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태환 제주도지사, 줄리아 마르통-르페브르(Julia Marton-Lefevre) IUCN 사무총장이 성공적 WCC 개최준비를 위한 1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차 양해각서에는 2012 WCC 개최일정(2012.9.6~15), 참가 대상(IUCN 및 유관기관, 회원국 대표단, 산하위원회 등 6천~8천명의 관계자) 및 대표 연락관 지정(IUCN 사무총장, 환경부장관)과, 2012 WCC의 결과물을 반영한 선언문('제주선언문')의 채택 및 한국정부의 녹색성장 비전의 공유 및 지속가능한 이행을 위한 포럼(‘제주환경리더스포럼’)의 창설에 대한 합의가 포함되었다.
또한, 구체적인 재정지원 및 비자 발급, 숙박, 교통, 홍보 방법 등을 포함한 2차 MOU는 2010년 10월까지 체결될 예정이다.


▲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유치 MOU체결식 (사진출처_환경부)

환경부는 2012 WCC 유치를 계기로 IUCN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한-IUCN 환경협력사무소’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설치하였고, 2012 WCC 지원 특별법 제정, 홍보 마스터플랜 및 외국인 생태관광 유치 활성화 방안 수립 등 개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자연보전분야 세계최대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자연보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회의로서, 정부기관, NGO, 전문가 등 180개국 1,100여개 단체가 참가하여 열흘 동안 개최된다.

손미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게시물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