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살리기 7공구 착공…771억 투입
친수환경정비, 주민참여 복합공간 조성2011년까지 총 771억원을 투입하는 영산강살리기 7공구(광주천 합류부~북구 용산교) 14.08㎞ 구간에 대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시작됐다.
▲ 영산강살리기 7공구 조감도(사진_광주시)
강 양쪽 둔치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설치로 광주천과 연결해 인근 주민의 이용도를 높이고, 우리꽃을 이용한 계절풍경원(꽃양귀비, 털부처꽃, 물억새 군락지)과 야생초화원을 조성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정화습지, 저류보, 어도를 설치해 하천정화 능력을 높여 수질을 개선하고 저습지, 모랫등(안섬) 복원으로 야생동물 생태서식환경도 조성한다.
또한, 기존 체육시설은 보수하고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운동시설을 확충하며, 다목적광장·쉼터·데크산책로·피크닉장·자연학습원 등 다양한 여가공간을 설치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6공구는 전국 16개 명품보 중 승촌보가 속한 곳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다. 이 구간은 하상준설과 함께 주요 거점에 친수공간과 문화시설이 도입된다.
승촌보 주변 구하도를 복원해 수변습지생태마당, 창포원, 습지체험관찰원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영산강 뱃길복원을 위해 뱃길문화체험원, 승촌나루, 서창나루를 설치한다. 또한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과 연계하는 역사문화마당과 유역통합관리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영산강살리기는 영산강 하구둑에서 담양댐에 이르는 111.7㎞를 총사업비 2조6,461억원을 투입하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영산강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홍수방어와 물 확보 ▲생태공원 ▲목포~광주 뱃길 복원 등을 통해 하천 본래 기능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이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시민문화공간 기능도 맡게 된다.
■ 위치도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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