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공원, 두꺼비생태교실 운영
5월 30일까지 두꺼비 서식지 보호구역서 생태체험교실서울 서초구는 서울시 최초의 야생동물보호구역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내 저수지 일대에서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내 저수지와 그 주변 18,379m2는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두꺼비의 산란처이자 집단 서식지로서, 자연숲속 가운데 습지생태계인 저수지가 있어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올챙이 유영모습 및 새끼두꺼비 무리의 대이동을 관찰하는 등 기존 습지형 생태공원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은 오는 5월 30일까지 공원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2회(14:00, 15:00), 주말에는 3회(10:30, 14:00, 15:00)에 걸쳐 2시간동안 진행된다.
날씨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대략 5월 20일경까지는 부화된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올챙이떼가 무리지어 다니면서 보여주는 군무를 관찰할 수 있다.
5월말경엔 변태를 마친 새끼 두꺼비가 주변 산림으로 이동하는데, 특히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을 택해 생태공원을 찾으면 새끼 두꺼비 무리의 대이동 모습을 관찰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서초구 관계자는 전했다.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은 숲 생태 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되며, 두꺼비의 일생에 대한 강의와 생태특성 관찰체험을 비롯하여 두꺼비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모래더미에서 두꺼비집 짓기, 손수건에 두꺼비 스탬프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실에 참가하려면 우면산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http://w3.seocho.go.kr/umyeon)를 통해 예약후 방문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사진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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