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암벽공원 개장10년, 새롭게 리모델링

인공암벽공원 시설물 정비 실시설계 용역 발주
라펜트l기사입력2010-04-28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서는 관내 응봉동 269-4번지에 조성된 인공암벽공원내 인공 암벽시설 및 어린이놀이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응봉동 인공암벽공원은 일제강점기 채석장으로 쓰이다 방치되어 있던 절개지로써, 주변이 청소년들의 탈선현장 및 흉물스럽게 우범화 되어 있던 공간을 성동구에서 서울시에 재정지원을 받아 지난 1999년 12월 암벽공원으로 개장한 국내 유수의 테마공원이다.

전체 시설면적 5,680㎡의 암벽공원에는 폭14m, 높이15m에 전문가용 등반시설과 12m의 폭, 3m 높이의 초보자용 인공 암벽등반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어린이놀이터 및 주민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성동구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에서는 매년 5월 ~ 10월까지 무료로 암벽등반교실을 운영 중에 있어 많은 등반가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응봉암벽공원은 조성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암벽공원 내 시설이 노후되어 이용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시설물정비 설계용역을 통해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새롭게 정비된 암벽공원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5월까지 응봉산 인공암벽공원 주변시설 정비 실시설계를 마치고, 가능한 암벽교실 프로그램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며 지역주민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실시하는 암벽 등반교실은 초등반, 청소년반, 성인반 등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성인반 : 월, 화, 목, 금 (19:00~21:00)이며, 방학기간 중에는 청소년반은 월~금(14:00~ 16:00), 초등 ․ 어린이반의 경우 월~금(10:00~12:00) 이다. 기수별 교육기간은 5일에서 10일이며 20명 단위로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나 보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성동구 공원녹지과 권세동 과장은 “암벽등반교실은 전문 클라이머가 아니어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라도 참여해 기초부터 꼼꼼히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가족레포츠로서 암벽등반 교실에 참여해 암벽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심감도 키우고 온 가족의 건강도 다지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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