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태문화포럼 청와대 다녀와
한승호 대표 "친화경 생태도시 조성방안" 주제 강연국제생태문화포럼(회장 구본학)이 지난 5월 1일(토) 청와대를 방문했다.
청와대 대통령실의 진기정 자연환경관리기술사의 안내로 청와대 조경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진 이번 답사에서는 경복궁 후원이었던 녹지원, 청와대 구본관터(경무대), 본관, 영빈관 등 외에도 칠궁(왕의 어머니가 된 일곱 후궁의 신위가 모셔진 곳)도 함께 둘러보았다.
청와대 녹지관의 경우 100여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으며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도 자리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구 본관터는 과거 상명대 이재근 교수(상명대 부총장, 당시 한림조경 근무)가 설계한 공간으로 답사 중 이재근 교수의 설명을 직접들을 수 있었다.
청와대 구본관터는 1993년 11월 민족정기를 바로 잡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해 구 총독관사건물을 철거한 후 옛 지형 그대로 복원해 원래 이 터의 이름을 따라 경무대 터라 명명했으며, 본래 천하제일복지란 뜻으로 알려진 이 곳은 하늘아래 제일의 명당이란 의미를 가진다.
예정에는 청와대 내에 퍼머컬쳐를 개념으로 상명대 구본학 교수가 설계한 공간을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구제역으로 인해 불가하게 되었다.
▲발표를 하고 있는 한승호 대표
▲구본학 회장(좌) 이재근 상명대 부총장(우)
이날 행사는 청와대 및 칠궁 답사 이외에도 상명대 G동 102호에서 한승호 대표(한설그린)의 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친화경 생태도시 조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한승호 대표는 생태도시의 개념 및 사례 등을 소개하고 생태도시 설계를 위한 다양한 녹화형태를 설명했다. UNEP가 제시한 지구환경문제 ▲ 인구증가 도시집중 ▲ 지구온난화와 석유전쟁 ▲ 생태계파괴와 멸종위기 ▲ 화학물질의 위험 ▲ 빈곤과 재해 중 조경가는 생태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자연면적 확대를 위한 공간 확보 ▲자연성능 유지를 위한 기술개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제도의 보급 등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국제생태문화포럼은 6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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