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배나무이’ 장마 전 서둘러 방제해야

배나무 문제해충 약제 살포 1주 후 효과 살펴야
라펜트l기사입력2010-06-10

농촌진흥청은 올해 배나무의 문제해충인 ‘꼬마배나무이’의 발생률이 높아 큰 피해가 예상될 것으로 판단, 장마 전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월동성충 방제기인 지난 2월 하순~3월 상순 사이에 잦은 강우로 꼬마배나무이의 방제약제인 기계유 유제를 살포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5월 중순, 배 재배과원의 약 25%에서 잎 당 평균 1.2마리 정도의 애벌레가 발생해 피해를 받았다.

약제는 충분히 잎이 젖을 수 있게 10a당 약 300ℓ 정도 살포하고 살포한 농약이 고르게 잘 부착할 수 있도록 잎과 과실의 비율을 고려해 불필요한 잎이나 웃자람 가지 제거작업도 실시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방제 직후 살아있는 애벌레를 보고 방제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약제 사용량과 방제횟수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으나 대부분의 꼬마배나무 방제약제는 살포 7일 후면 8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보이므로 농약이 남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조영식 박사는 “꼬마배나무이 방제약제 효과의 조급한 판단을 지양하고 대량 발생시 1주일 간격으로 2회 방제하고 1주일 후 효과를 판단해 추가방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좌)꼬마배나무이 어린 애벌래 (우)피해증상 (사진출처_농촌진흥청)

손미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꼬마배나무이, 농촌진흥청, 배나무, 방제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게시물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