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공공 토론으로 푼다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마련을 위한 열린 토론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0-06-11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공공디자인심포지엄』이 2010년 6월 14일 10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되돌아보고, 일관성 있는 공공디자인의 방향을 실질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올바른 공공디자인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도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전부터 공공디자인의 올바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개발’에 몰두해 왔다.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관된 방향을 국가 차원에서 짚어주고, 세부 내용에 대한 적합성 검토 및 일정 수준 이상의 문화적 가치까지 폭넓게 끌어올려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공공디자인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데 기본 바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 하에 사토 마사루 교수(규슈예술공과대학교수)와 미셀 드 보어(Michel de Boer, 스튜디오 둠바 디렉터)가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의 공공디자인 사례 발표 및 앞으로의 과제를 제언한다. 이어 KDA의 박기준 소장은 ‘우리나라 공공디자인 시스템의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공공디자인 사업의 현실적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장동련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이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하여 발제자의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 분석과 일관된 공공디자인평가지표의 필요성 및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믿음직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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