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 시작

중구 대청동 일원, 올해 말까지 부산다운 마을로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10-08-05

부산 중구 대청동 일원이 부산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색채시범마을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도심 내 낙후된 지역 중에서 주요 조망점과 관문 등에서 잘 보이는 곳으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 해당구역에 대한 색채 개선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구 대청동 4가 72-50번지 지상 1~2층 규모의 34개 동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말까지 해당지역 건축물에 대한 독창성이 있는 디자인을 반영하는 색채사업 등으로 멋스럽고 활기찬 마을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색채시범사업 대상지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용두산 타워 등 주요 조망점에서 잘 볼 수 있고, 34개동의 주택지로 이루어져 사업에 적합한 규모의 도로나 공원으로 구획되어 사업지 경계가 명확히 구분된 중구 대청동 일대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업체, 실내건축공사업 등록업체, 산업디자인 전문회사(환경 또는 종합) 신고업체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공동도급도 가능) 부산지역에 주 사무소를 둔 업체를 대상으로 7월 26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업체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산시 전역의 지역별 대표색 선정과 건축물· 도시시설물 등에 대한 색채관리계획 및 실행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는 ‘부산 색채 기본계획’에 따른 시범사업으로, 지역 특성은 물론 예술성과 창의성 등 부산시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도시경관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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