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피서지로 떠오른 ‘한강’을 대상으로 「한강 피서지 8선」을 선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12개 한강공원을 다녀간 시민은 600만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40만 여명과 비교해 148%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조성공사를 마치고 올해 첫 여름을 맞는 4개 특화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수영장, 전망쉼터 등의 휴식시설이 설치되면서 생긴 다양한 놀이문화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의 인기를 모으면서다.

올여름 4대 한강 특화공원 중 시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은 여의도한강공원으로 7월에만 180만 명이 다녀갔고, 뚝섬은 90만, 난지는 50만, 반포는 35만 명이 이용했다.

서울시가 내 놓은 한강 대표상품 8선은 △수영장 △난지캠핑장 △전망쉼터 △플로팅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공원 △수상레포츠, 유람선, 수상택시 △한강분수다.

▲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사진출처_서울시)

수영장 : 착한 가격에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놀이시설 자랑
착한 가격에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한강공원 6개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 1개소엔 6월 22일 개장 이래 총 30만 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틀에 1회 씩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매 주말엔 정밀검사를 실시해 수질이 기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 뚝섬수영장

난지캠핑장 : 주말엔 온 가족이 기다리는 캠핑장으로 퇴근합니다
상암동 난지캠핑장은 가족, 친구들과 휴가기간을 맞추지 못한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가를 선물한다. 올해 5월부터는 매 주말과 공휴일 예약률 100%를 이어가고 있으며 문의만도 하루에 수 백 건에 이른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5만 7천 명이 다녀갔다.
 

▲ 난지캠핑장

전망쉼터 : 저녁이면 북적이는 연인들의 낭만적 데이트․이벤트 명소
한남대교, 광진교 등에 설치된 9개의 한강 전망쉼터는 해질 무렵부터 가장 각광받는 한강의 명소로 연인들의 낭만적 데이트․이벤트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공원을 거닐다 들른 시민들로 북적인다.

▲ 한강대교 전망쉼터

플로팅스테이지 : 여름향기 속 야외 겨울영화 한편 어떠세요?
지난해 9월 개장한 여의도 한강공원의 수상무대인 <플로팅스테이지>에선 공연과 영화상영이 밤마다 펼쳐진다. 5월부터 매 주말 공연, 영화상영이 계속되고 있고, 8월에는 매주 화․목요일 저녁마다 무료 영화상영이 예정돼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 해질녘 한강보며 문화전시 즐긴다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는 요즘 수영장에 갔다가 애니메이션 전시를 구경하기 위해 들른 어린이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전망문화콤플렉스 2, 3층에는 수영을 즐기던 시민들이 한강공원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음료․한식․양식 등 다양한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뚝섬자벌레

자전거공원 : 반포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로, 2시간 건강피서
지난해 한강 전역에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서 이제는 잠실~반포, 반포~여의도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달릴 수 있어 저녁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누비는 시민들로 붐빈다.

수상레포츠, 유람선, 수상택시 : ‘보는 한강’에서‘즐기는 한강’으로
최근 한강이 ‘보는 한강’에서 ‘즐기는 한강’으로 변하고 있다. 수상레포츠, 유람선, 수상택시 등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공원 분수 : 세계가 공인하는 명물, 최장 교량분수 ‘달빛무지개분수’
‘달빛무지개분수’는 2008년 세계 최장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어 있고,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만든 ‘월드컵분수’는 높이 202m의 웅장한 규모를 뽐내며 입체적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는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물줄기 사이를 오가는 어린이들로부터 수영장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밤마다 영롱한 빛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 여의도 물빛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