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편한 ‘명동거리’로 탈바꿈
서울시, 가로환경개선사업 착공 4년 만에 완료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쇼핑거리인 ‘명동거리’가 보행자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쾌적한 쇼핑거리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4단계에 걸쳐 추진한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 조성을 명동 가로환경개선사업을 끝으로 10일 모두 완료한다고 밝혔다. 착공 4년만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인파가 많이 모이는 명동거리의 특성을 감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4차로 나누어 단계별로 추진했으며 이 일대의 보・차도 정비에서 경관보행등 설치, 하수관, 전선 등 시설물 정비까지 낙후된 가로 환경을 재정비했다.
■ 명동관광특구 가로환경개선사업 1~4단계 구간 안내도
△1차 구간인 충무로길, 중앙길~명례방길 610m 구간은 보・차도 정비, 경관보행등 설치, 바닥분수 설치를, △2차 구간은 명동3길, 삼일로변, 중앙길 주변 세가로, 근대역사 탐방로, 명동길 서측 구간 등 총 2,230m에 걸쳐 보・차도 정비, 옹벽면 녹화, 경관보행등 설치 및 시설물 정비를, △3차 구간 공사 중 중앙길 840m, 유네스코~사보이호텔 260m, 명동길 동측 로얄호텔~삼일로 200m구간에 보도포장 및 시설물정비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완료한 △4차 구간 공사는 충무로1가길 163m 구간과 중앙우체국사거리~퇴계로 50m구간으로 보・차도 정비, 하수관, 전선 등 지하 매립 시설물 정비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4단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명동관광특구 가로환경개선사업이 모두 종료되었고, 명동은 걷기편한 쇼핑거리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 충무1가길 공사 후 (사진출처_서울시)
▲ 중앙우체국사거리~퇴계로 공사 후 (사진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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