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대강 가꾸기, 9405억 투입
생태·레저 복합공간 변모울산을 대표하는 4개의 강이 생태복원 복합 레저공간으로 변모한다.
태화강을 비롯한 동천, 회야강, 외황강을 대상으로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이 총 70개 사업에 9,40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품격 높은 ▲태화강(48㎞, 가지산~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삼호지구 대숲을 백로와 떼까마귀 보호를 위한 26만㎡의 ‘철새공원’과 석남사부터 명촌교에 이르는 ‘100리 자전거 도로’를 완성하고 선바위 공원, 태화루 복원, 마을하수도 확충 등 29개 사업(4591억)을 추진한다.
▲ 태화강 대공원 조감도 (사진출처_울산시)
또한 되찾은 꽃가람, 친숙하고 활기찬 ▲동천(14㎞, 경주~태화강)을 만들기 위해 농소하수처리장 건설, 역사문화 탐방로, 자전거 도로 연결성 개선, 호안 정비 등 13개 사업(1792억)을 추진하며, 남부권의 젖줄, 젊음과 낭만이 있는 ▲회야강(28㎞, 양산~강양항)을 조성하기 위해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 및 유지유량 확보 대책과 진하 마리나와 연계한 친수·레저 공간 확충 등 17개 사업(2134억)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업과 자연이 함께하는 ▲외황강(4㎞, 청량천~하구)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천정비 및 퇴적오니 준설 등 수질오염을 제거하고 갈대와 조류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공단 근로자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개운포성, 처용암 등 역사문화 자원의 체험공간 조성 등 11개 사업(888억)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4대강 사업과 더불어 민·관·기업이 참여하는 1사 1하천 살리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10일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 세부추진 실무회의’를 개최해 민선5기 박맹우 시장의 공약사항인 ‘울산 4대강’을 정비하기 위해 수립한 ‘마스터플랜’과 관련, 하천별 특성을 살린 기본 방향을 결정하고 단위사업별 추진 부서를 확정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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