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후놀이터’ 한강공원에 조성
잠원·광나루지구 …연간 84kg CO₂저감국내 최초 친환경 테마 어린이 놀이터인 ‘기후놀이터’가 서울 잠원·광나루 한강공원에 조성되었다.
잠원 기후놀이터는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 안내센터 앞에 1,326㎡ 면적으로 조성되었고, 기존 5800㎡ 규모로 조성됐던 광나루 어린이 놀이터는 노후한 시설을 친환경 놀이시설로 교체했다.
▲ 잠원 기후놀이터 (사진_서울시)
잠원 기후놀이터에는 기후놀이대, 풍력발전기, 물대포, 흔들 놀이 말과 같이 어린이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자가발전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태양광 전광판을 통해 그 날의 ‘기후놀이터 CO2 절감량’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이 탄소 배출 절감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나루 어린이놀이터에는 우주선 조합 놀이대, 별지붕 게임 운동형 놀이기구, 애벌레 흔들놀이, 진자시소 등이 새로 설치되었다.
▲ [비단결피아노] 태양광 집광판이 모은 에너지를 이용해 램프와 피아노 건반음을 내어 연주할 수 있다. (사진_서울시)
▲ [자가발전운동기구] 허리돌리기, 줄당기기, 옆구리 운동 등을 할 수 있는 4종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동력으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사진_서울시)
▲ [풍력발전바람개비] 에너지를 비축해둬 밤에 공원등 불을 밝히는 에너지로도 활용하고 있다. (사진_서울시)
‘기후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함께 태양광․바람․자신의 활동으로 만들어 내는 동력이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기 위한 ‘교육용 테마놀이터’로 기획, 조성되었다.
앞으로 기후놀이터는 전기로 놀이기구를 가동시키는 일반 놀이시설에 비해 연간 84kg의 CO₂를 저감하게 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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