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해식물 제거, 손을 모아요
한강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프로그램 운영▲ 손수건 물들이기 (한강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뽁뽁 체험 한마당)
서울시는 수변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난지생태습지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위해식물 관련 특별 생태프로그램’은 여름동안 생장지역을 넓히며 무성하게 자란 위해식물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위해식물이 우리 고유 식물에 미치는 악영향을 널리 알려 건강한 한강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
현재 한강변에는 가시박․환삼덩굴․돼지풀 등의 위해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대부분 생장과 번식력이 강해 한강 고유종 등 주변 식물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다른 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한강변 3,200천여㎡에 이르는 초지에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환삼덩굴 (사진_서울시)
▲ 가시박 (사진_서울시)
‘한강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뽁뽁 체험 한마당’ 특별 프로그램은 18일(토) 난지생태습지원에서 오후 1시 진행될 예정이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는 목요일마다 ‘샛강의 유해식물 배우기’ 교실이 열려 한강 위해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8월을 위해식물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토요일마다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위해식물 제거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꾸준히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거작업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은 한강 생태프로그램을 통해, 단체는 한강사업본부 녹지과(02-3780-0665)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강 생태프로그램 예약하기>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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