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최대 규모 ‘삼선어린이공원’ 준공
6,500㎡ 규모, 전통과 놀이의 만남▲ 삼선어린이공원 조감도 (사진_서울 성북구)
서울 성북구의 가장 큰 어린이공원인 ‘삼선어린이공원’이 1일 준공된다.
성북구 삼선동1가 303번지에 위치한 6,500㎡ 규모의 삼선어린이공원은 총 19억1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자연 속에서 전통과 놀이가 만나다’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공원은 암반의 경사를 그대로 이용한 사면놀이대를 비롯해 스파이더네트, 숲속모험놀이대, 자가발전놀이시설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유아모래놀이장, 까꿍놀이대, 흔들놀이기구, 정글유아놀이대가· 설치됐다.
▲ 숲속모험놀이대 (사진_서울 성북구)
또한 성인들을 위해 체력단련시설과 휴식공간을, 장애인·노약자·유모차이용자를 위해 진출입 경사로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공원을 보다 빠르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계단도 만들었다.
이밖에도 공원 내 조선후기 군사기관인 삼군부 총무당 주변에는 문화재와 어울릴 수 있도록 철쭉류, 회양목 등으로 화단을 조성하고, 공원주변 경사지에는 노랑원추리, 비비추, 산수국, 말나리 등 대규모 초화단지를 만들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선어린이공원은 성북구의 제6호 상상어린이공원으로 구는 그네와 시소, 미끄럼틀 등 비슷비슷한 모양과 시설이 주를 이루었던 어린이공원을 아이들에게 흥미와 꿈을 주는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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