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수, 강남이 3분의 1

강남구 4만4천여 가구로 최대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11-25

수도권에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아파트의 36% 이상이 강남권(강동구 포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재건축 추진 가능 연한에 도달한 아파트는 총 328761가구로 이 가운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가 119972가구로 전체의 36.5%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의 재건축 가능 연한은 1981 12 31일 이전에 준공한 경우 준공일로부터 20, 82 1월부터 1991 12월 말까지 준공된 5층 이상 건축물은 준공연도에 따라 22~40년이 차등 적용된다.

 

따라서 2010년 현재 서울시는 1984 12 31일 이전 준공한 단지의 경우 노후ㆍ불량주택으로 인정돼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강남구의 재건축 대상은 총 44146가구로 강남구내 전체 아파트(103091가구) 42.8%를 차지했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서초구가 26769가구로 서초구(71978가구) 전체 아파트의 37.2%였고, 강동구 25140가구, 송파구 23917가구, 영등포구 12169가구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안양시가 1106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과천시 9754가구, 부천시 9559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과천시는 과천지역 전체 아파트(13558가구) 가운데 71.9%가 재건축 대상이어서 노후도가 가장 높았다. 이런 곳은 재건축 제도 및 수익성 변동에 따라 집값이 출렁거릴 가능성도 크다.

 

인천은 부평구가 8138가구, 남구가 8004가구 등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재건축 단지가 강남권에 집중된 것은 이들 지역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시간이 갈수록 재건축 연한에 도달하는 아파트가 늘면서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 (www.housingnews.co.kr)

이지현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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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22@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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