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점봉산·계방산 국립공원 편입

35년만에 편입, 백두대간 연결산맥 분수령
라펜트l기사입력2010-12-17

환경부는 설악산과 오대산에 인접한 점봉산과 계방산을 국립공원 구역에 새롭게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입되는 점봉산·계방산의 면적은 30.04㎢로 두 산은 백두대간 연결 산맥의 분수령이고 원시림 형태로 보존되어 생태적·지리적으로도 주요한 곳이다.

 


▲ 점봉산 전경

 


▲ 계방산 전경

 

점봉산은 해발 1,424m로 백두대간과 연결된 태백산맥의 분수령이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원시림 형태의 신갈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멸종위기종급 한계령풀이 최대 규모(15,220)로 자생하고 있어 보전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계방산은 해발 1,577m로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서 백두대간과 연결된 차령산맥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으며, 주목군락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지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환경부는 국립공원구역조정을 위한 공원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 이행을 통해 점봉산·계방산을 금년중으로 국립공원에 편입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편입은 설악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35년만에 이루어 진 것으로 MB 정부가 추진하는 친자연 보전정책의 대표적 본보기라 평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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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국립공원, 점봉산, 계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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