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 마을 선정
경남 거창군(환경부), 경기도 포천시(행안부) 선정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 사업 대상지로 각각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기도 포천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저탄소 녹색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농업부산물 등의 폐기물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원순환형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양기·음기 마을은 딸기, 화훼 등의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지역으로 마을 내 농업부산물과 가축분뇨를 이용하여 비닐하우스의 난방열을 생산·공급하는 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포천시 영평·영송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우분(牛糞)을 건조하여 만든 고체 연료를 가정의 보일러 또는 비닐하우스의 열풍기의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자원 순환형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 마을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지역의 자원 활용도 및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1, 2차년도 시범 마을 조성 결과를 토대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녹색마을 조성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마을 기본 개념도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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