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 부도 작년대비 70% 급증

공사물량 감소 따른 수주 부진 탓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1-01-24

건설경기의 침체 속에서 중소 전문건설업체의 부도와 폐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최근 16개 시·도회의 모니터링단(123)을 통해 조사한 결과 작년 4분기에 부도를 낸 중소전문건설업체는 56곳으로, 전년 동기의 33곳에 비해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아예 문을 닫은 업체는 총 1044곳으로 전년 동기(626) 대비 67% 늘었다.

 

협회 측은 부도 및 폐업 건수가 증가한 것은 공사물량 감소에 따른 수주 부진과 공사대금 지연 지급, 하도급 부조리에 따른 유동성 악화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의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론 응답자의 71%가 수주활동을 꼽았고, 자금조달을 지적한 사람이 17%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향후 건설경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고, 35%는 더 위축될 것이라고 답변하는 등 85% 이상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출처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지현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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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22@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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