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토지이용 기본구상 확정

농업용지 72%에서 30%, ‘동북아 경제중심지’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08-10-22

새만금 내부개발의 밑그림이 될 토지이용 기본구상이 확정됐다.
기존의 농업용지를 72%에서 30%로 줄이고, 이를 산업과 관광·신재생에너지·환경용지 등으로 대거 전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 오는 2020년까지 개발수요가 불투명한 토지는 유보용지(27%)로 설정, 수요 발생 때까지 농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용지를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려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새만금 내부 토지이용 기본구상 변경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초 국토연구원과 전북발전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이 제시한 '새만금 간척용지 토지이용 구상안'을 정부가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지’ 조성 목표에 따른 것이다.

농지 30%로 줄이고 산업․관광․환경용지로 대거 전환
확정된 정부안에 따르면 동진·만경수역 동시개발을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신항만 등 인프라 시설은 우선 개발하게 된다. 또 수질보전을 위한 추가 환경대책도 수립키로 했다.
토지용도별 규모와 배치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사업 추진계획도 수정됐다.
우선 동진·만경수역 동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토지개발의 기반이 되는 방수제를 2015년말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1단계 사업기간에는 농업용지와 경제자유구역·외국인직접투자(FDI)용지·에너지 용지 등 전체 내부토지의 65%가 조성된다. 8선석 규모의 신항만과 12차로의 도로 등 인프라도 2020년까지 조성된다.
정부는 오는 12월28일 '새만금 특별법' 시행에 맞춰 국무총리실에 '새만금위원회'를 설치, 내년 상반기까지 각 부처간 협의를 통해 토지이용 기본구상에 따른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내부개발 촉진을 위한 관련제도 정비작업도 12월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김지사,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
김완주 지사는 "정부의 토지구상 안 확정을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에 구상안이 확정됨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과 국제공항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면서 "그간에 전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국제공모 안과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등이 세부실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_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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