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개발계획 확정, 녹색도시 건설
국토해양부와 인천시는 지난 2007년 6월에 지구 지정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2월 3일자로 확정했다. 이로써 앞으로 금년 11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2010년 하반기에 첫 분양을 하고, 2013년부터는 주민들이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만수산 계양천 등 활용한 대규모 녹지네트워크 구축
이번 개발계획의 내용을 보면, 총 7만8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총 17만 7천명을 수용해 인구밀도는 1㏊당 158명의 중밀도로 개발된다. 2지구 5만 3천명을 포함하면 검단신도시 전체의 인구밀도는 1㏊당 130명 정도의 중·저밀도로 개발되는 것이다.
주택건설용지 36.8%, 상업·업무용지 5.2%, 지원시설용지 2.0%, 공원녹지 31.6%, 기타 공공시설용지 24.4%로 배분하며, 지구내 만수산, 배매산, 갈산과 2개 하천(나진포천, 계양천) 등 기존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규모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쾌적하면서 자족성이 높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개 특별계획구역 설정, 특화방안 설계공모 예정
특화전략으로 전체면적의 약 23%인 2.5㎢를 비스타폴리스(0.5㎢), 복합행정 콤플렉스(0.25㎢), 친환경에너지 타운(0.7㎢), 리버파크타운(1.1㎢) 등 4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하여 구역별 특화방안을 구상·설계(공모, 용역 등)할 예정이다.
구 분 개발방향 주요도입시설 비스타 폴리스 복합행정 콤플렉스 친환경 에너지타운 리버파크 타운
(면적, 천㎡)
(501) - 첨단의 도시환경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최상의 생활환경 실현 - 중앙공원, 행정타운과 연계한 도심형 워터프론트 공간조성 - 건축물 특화
- 복합환승센터
- 비스타타워(랜드마크 및 업무시설 - 국내외 기업본사 및 지사 유치)
- 비지니스코어(컨벤션 및 전시장, 호텔 등)
- 센트럴파크
- 주상복합시설
(246) - 다양하고 전문적인 공공서비스의 제공을 통한 지역주민 생활중심공간 조성 - 중앙호수공원, 비스타폴리스와 연계하여 검단신도시 중심공간으로 조성
- 복합행정시설(지방행정, 법원, 검찰청 등)
- 문화시설, 복지시설
(702) -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 저감형 주거단지 조성 - 단지 내 차량 통행 억제를 위한 교통 정온화 도입 - 건축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도입 강구와 벽면 및 옥상녹화, 에너지 1등급 이상의 건축물로 조성 - 공공시설은 생태포장과 에너지절약형 조명(LED) 사용
- 신재생에너지 공공건 축물 및 시설물
- 에너지절감 주거단지 - 생태테마공원녹지조성 (분산형빗물관리) -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물, 에너지, 폐기물 등)
(1,081) -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의 복합화를 통한 스포츠 복합단지 조성 - 수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특화된 상업문화공간 조성
-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 복합커뮤니티(학교, 공원, 복합주민센터) - 수변 특화상업가로 - 친수형 주거단지
자전거 도로로 녹색교통망 구축
교통계획으로는 인천 구도심, 김포 한강신도시, 서울시 등과 연계되는 광역도로 및 전철망을 구축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수립하였으며, 상반기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내에서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도와 자전거 전용도로(88km)를 분리 설치하여 자전거의 수송분담율을 20%까지 높이고, 대중교통지향형개발(TOD) 도입으로 녹색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박광윤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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