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에서 성동교간 고가하부에 실개천이 흐른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뚝섬역에서 성동교간 교각 하부에 실개천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숲으로 연결되는 분당선 성수정거장에서 1일 8000톤의 지하수가 발생되는데, 이와 같이 맑은 물을 하수도에 버리게 되면 하수처리 용량이 과부하되어 비효율적이므로, 이중 일부는 실개천으로 흐르게 하고 남는 맑은 물은 한강에 공급하는 일종의 녹색성장사업을 진행한다.
성수동671-183번지에서 656-1119번지 앞까지 280M에 해당하는 곳에 총사업비 15억원으로 올 1월에 용역 발주하여 4월까지 용역 완료하고 오는 10월말까지 공사을 마칠 계획이다.
이곳에는 실개천이외에도 분수대 휴게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 하여 주민에게 편의시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뚝섬역에서 성동교로 이어지는 고가 하부는 무허가 컨테이너 공사잔재 등 열악환 환경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으나 이제는 성수정거장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분수가 나오고 실개천이 흐르는 자연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 주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칙칙하고 흉물스런 곳에 물이 흐르는 실개천 사업으로 주변지역인 성수동은 공장지역이라는 인식을 바꾸어 아름답고 매력적인 성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_ 서울시청
- 박광윤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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