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5년내에 모두 잡는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02-12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최근 3년간 재선충병이 82%가 감소하면서, 최초 발생지인 부산(금강공원)에서 “재선충병 5년내 완전 방제 실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05년까지 계속 증가하여, 2005년에는 56만6천본(7,811ha)이 발생하였으나, 온 국민과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매년 30%씩 감소하여 총 82%가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8년 말에는 10만4천본 6,015ha이 발생)

지난해 1.1일자로 5개 지역(강원도 강릉시 동해시, 전남 영암군, 경남 의령군 함양군)이 청정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금년 1월7일자로 울산광역시 동구, 전라북도 익산시, 경상북도 영천 경산시 4개 시 군 구가 청정지역으로 추가되어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9개 시 군 구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제정 이후, 재선충병 방제 예산 인력의 대폭 확충과 “재선충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자!”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 낸 결실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포르투갈과 EU가 공동으로 주최한「리스본 소나무재선충병 국제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방제 메카니즘을 EU의 향후 재선충병 방제전략으로 반영하기로 결정되어, 우리의 재선충병 예찰 방제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산림청과 부산시는 공동주최로 2월 11일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부산(금강공원)에서 50여개 시 군 구 관계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 재선충병 5년 내 완전 방제 선포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 소속 예찰방제단원들이 ‘재선충을 박멸하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광윤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popo21@korea.com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게시물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